조용기 목사, "제 잘못입니다" 울면서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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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제 잘못입니다" 울면서 큰절
고난주간 금요 새벽 예배 설교, 이영훈 목사 지지 호소


입력 : 2011년 04월 22일 (금) 16:49:07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가 22일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설교하던 중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했다.

예배당에는 1만여 명의 교인이 자리를 메웠고, 조용기 목사는 담담한 표정으로 강단에 올라 "예수님은 보배 우리의 질그릇"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금요일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관한 내용이었다. 조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해서 우리는 달라져야 한다. 아담이 먹은 선악과의 죄를 다 털어 버리고, 내 속의 오만과 교만을 다 던져 버리자"고 했다. 그러다 갑자기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러나 이내 무언가 결심한 듯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우시고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을 전하게 함을 감사드립니다. 요 근래 저로 말미암아 많은 시련과 환난이 있음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며 자백합니다. 또 제가 여러분에게 잘못했습니다"라고 목이 멘 목소리로 말한 뒤 강단 앞으로 나와 큰절을 했다. 교인들은 조 목사가 큰절을 하자 당황했는지 잠시 웅성거리다가 이내 "주님", "아이고"를 크게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절을 한 다음 강대상으로 돌아온 조 목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을 이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긍휼로 저를 사랑해 주시고 제 가족을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이는 아내 김성혜 씨와 장남 조희준 씨, 차남 조민제 씨가 벌이고 있는 교회 관련 기관 경영권 분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6일 열린 임시당회에서는 조용기 목사 가족의 경영권 행사를 제한하기로 했었다.

조용기 목사는 이어 이영훈 목사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우리 교회의 당회장은 이영훈 목사님이십니다. 이 목사님은 제 제자이고 영적 아들이지만, 저 역시 사랑하고 존경하고 받듭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어떤 사람도 이 목사님을 대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기도해 주시고 밀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자 교인들은 박수와 함께 '아멘'을 외쳤다.

조용기 목사는 마지막으로 "저의 할 일은 다 끝났습니다. 모든 것을 이 목사님에게 맡겼습니다. 남은 생, 주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설교가 끝난 후 한 교인은 "조용기 목사님을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지켜 주시옵소서"라고 외쳤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십자가 고난의 의미를 깨닫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조용기 목사님에게 영육 간 강건함을 주시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크고 귀한 사역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인터넷으로 이날 예배를 지켜본 남오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는 "조용기 목사는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관련 기관 직의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교인들과 당회가 붙잡았다. 하지만 금요일 새벽 예배에서 눈물을 흘리며 큰절을 하는 모습에서 조 목사의 진정성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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