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발간 소식)권오문씨 글쓰기 실전 지침서 두 권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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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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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기자출신 취재 현장 경험 살려 모범 글쓰기 사례와 칼럼 모아 정리
 
"요즘처럼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된 때도 없었습니다. 30여 년 동안 글 쓰는 일에 종사하면서 늘 갖게 되는 고민은 글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글자를 나열한다고 해서 글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어 교과서라고 말할 정도로 모범적인 글쓰기 사례로 꼽히고 있는 신문들도 자세히 뜯어보면 상당한 오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일간지 논설위원과 편집국장을 역임한 권오문씨가 글쓰기 실전 지침서로 <글쓰기~한방에 끝내기>와 <생각 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북치는 마을 펴냄) 등 두 책을 동시에 펴냈다. 이번에 언론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오류들을 사례로 들면서 올바른 글쓰기 방법을 제시한 <글쓰기~한방에 끝내기>와 일간지, 주ㆍ월간지 등에 기고한 글을 모은 칼럼집 <생각 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은 취재 현장에서 글쓰기에 대해 남다른 고민을 해온 저자가 자신의 글쓰기 경험을 살려 펴낸 역작이다. 특히 저자의 열네 번째의 저서가 되는 이들 책은 틀리기 쉬운 사례들을 뽑아 글쓰기 요령을 소개하고 실제로 칼럼을 통해 논술문장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글쓰기의 보기 드문 실전 가이드이다.

저자는 10여 년 전 <이것을 알면 바른 글이 보인다>라는 책을 펴내 화제가 됐으며, 이 당시 더 완벽한 글쓰기 지침서를 펴내겠다는 독자와의 약속에 따라 보완을 거듭해 이번에 <글쓰기~한방에 끝내기!>를 선보였다.

저자는 우선 글은 기본을 잘 갖춰야 한다고 보고, 언중이 잘못 쓰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즉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글 △부적절한 어휘를 사용한 글 △너무 어렵게 쓴 글 △너무 길게 쓴 글 △공정성과 논리성이 결여된 글 △주관성이 농후한 글 △문장구조가 어색한 글 △내용이 부정확한 글 △맞춤법을 무시한 글 △‘언문불일치’의 글 △군더더기가 많은 글 △과도하게 생략한 글 △외래어를 남용한 글 등을 그 예로 들고 있다.
▲ 권오문     ©브레이크뉴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잘못 쓰고 있는 어휘로 ‘영부인’ ‘각하’/‘사모님’ ‘선친’/‘자정’ ‘오후 12시’/‘찌게’ ‘육계장’/‘표식’ ‘휴계실’ ‘계시판/‘역시나’ ‘몇 갑절’/‘갈매기살’ ‘심상찮다’ ‘축하드립니다’/‘거칠은’ ‘공포스런’ 등 여러 사례를 서로 비교하면서 바른 글쓰기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하다’, ‘시키다’/‘비추다’ ‘비치다’/‘좇다’ ‘쫓다’/‘주년’ ‘주’/‘그’ ‘그녀’/‘일절’ ‘일체’/‘빌어’ ‘빌려’/‘아니예요’ ‘끼여들어’ 등과 같이 잘못 쓰고 있거나 가려 써야 할 것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고 있는 일본식 조어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낭만’ ‘레미콘’ ‘바겐세일’ 등 일본식 조어나 ‘‒에 다름 아니다’ ‘간발의 차이’ ‘중차대하다’ ‘십팔번’ ‘혜존’ ‘수순’ ‘절하’ ‘신병’과 같이 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해 쓰면서도 일본말인지도 모르고 있는 사례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이고 있는 ‘겹말’을 집대성한 것도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남기심 전 국립국어원장은 “이번에 나온 저서는 잘못된 우리 언어 사용 실태를 정확히 꼬집어 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면서 “사실상 ‘국민의 글쓰기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신문 기사를 사례로 들어 바른 글쓰기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동시에 펴낸 <생각 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은 저자가 1977년 언론에 몸담은 이후 각종 매체에 기고한 칼럼 136개를 추려 모은 것. 특히 지면을 통해 독자들과 대화하면서 사랑을 받아온 글들을 모은 이 책은 저자가 언론을 통해 보여준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정신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이 책은 저자가 일선 취재 현장과 편집국 데스크, 논설위원 등을 거치면서 정부 당국과 정치권, 그리고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진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자가 칼럼을 통해 단순히 우리 정치권과 사회의 문제점만 지적한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시각 아래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저자는 “우리가 언론을 통해 매일 접하고 있는 사건 가운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도 있지만, 어떤 사건은 우리에게 상당한 교훈을 주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이 책은 저자의 글을 모은 것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고민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하나의 사건은 흘러가지만 사회현상을 통해 그 여운은 남아있게 마련이며 이 책에서 사례로 든 사건을 통해 삶의 지혜를 익히고, 교훈으로 삼는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고 밝혔다. 저자는 특히 “이 책이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 청소년들이 글 쓰는 요령을 익히고,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권오문은 누구인가? 
 
▲ 권오문의 저서 .    ©브레이크뉴스
1977년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1989년 세계일보 창간에 참여한 뒤 생활부ㆍ문화부ㆍ경제부 차장과 문화부장ㆍ문화전문위원ㆍ여론독자부장ㆍ편집부국장ㆍ기획실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스포츠월드 총괄본부장과 편집국장을 맡았다. 저서로는 <종교는 없다> <말 말 말> <산다는게 뭔고하니> <디지털문화읽기> <신가족시대 행복만들기> <예수와 무함마드의 통곡> <바다경영,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섭리사의 무거운 짐을 지고> <논술 심층면접 한 방에 해결한다> <전환기의 문화인식> <분노하는 신> <한순간을 영원처럼> <글쓰기~ 한방에 끝내기!> <생각 나눔, 공감 그리고 행복> 등이 있으며, 11월 중에 <일본 천황 한국에 오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성인에게 길을 묻다> <예수-붓다 손잡다>도 이미 편집을 끝낸 상태로 금년 중에 독자들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시간 : 2009년 11월10일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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