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천황 한국에 오다

ㆍ출판사 : 현문미디어
ㆍ발행일 : 2010-10-03 
ㆍ규   격 : 153×225, 320쪽 
ㆍ정   가 : 1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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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서소개


기사입력시간 : 2010년 10월06일 [13:49:00]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한일양국 과거청산, 천황이 풀어야 한다”
작가 권오문의 신간 '일본천황 한국에 오다'
 
한국과 일본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다. 그것은 역사적으로 볼 때 애증이 교차하기 때문이다. 요즘 한국에는 35동안의 일제 강점기를 경험한 세대들이 상당수 타계한 관계로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이 많이 누그러졌다. 그러나 한·일 양국이 미래를 말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이대로 묻어둘 수는 없다. 한번 정도는 ‘씻김굿’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한국에는 일제 강점기의 피해 당사자들이 살아있는 동안 그 일이 실현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일본 역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이와 관련된 인사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는, 형식적인 통과의례로 끝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저자 권오문     ©브레이크뉴스
<일본천황 한국에 오다>(지은이 권오문 전 세계일보 논설위원, 발행 현문미디어)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는 물론 천황 중심의 일본 사회를 본격 해부하고 한일 신시대 비전을 명쾌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 책은 한국 침략의 최고 책임자였던 일본 천황의 위상과 달라진 모습을 분석하고, 전쟁 당사자는 아니지만 일본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아키히토 천황이 과거사 청산에 나서야 한다는 등 양국의 미묘한 관계를 오랫동안 언론 현장을 누빈 저널리스트의 입장에서 속 시원하게 짚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 천황이 한국 방문을 계기로 과거사를 매듭짓고, 미래를 향해 손을 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본을 지탱하는 국가 이데올로기는 신(神의) 직계 자손인 천황에 근거한다. 따라서 천황 없는 일본은 생각할 수 없다.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 역시 천황을 제켜놓고서는 근원적 해결이 불가능하다. 한일 양국 정부는 언젠가는 일본 천황의 방한을 성사시킬 것이다. 아키히토 천황이 32차에 걸쳐 외국을 방문했지만 가장 가까운 한국은 찾지 않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5일 공개적으로 일본 천황의 방한을 요청하는 등 한국 대통령도 수차례 방한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 책은 일본천황의 방한을 계기로 그 동안 서로 알면서도 비밀처럼 숨겨온 X파일을 공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 첫째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천황의 혈통을 공개하자는 것이다. 현재 한일 양국이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동족임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고대 천황은 물론 현 천황의 실체에 대해서도 솔직히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 일본은 한국의 고대 유물을 대대적으로 발굴해 유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의 차이를 비교․분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는 고대 역사를 제대로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한일 간에는 악연만 있는 게 아니다. 일본은 663년 백제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해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전국 각지에서 4만2000명의 지원병을 모집해 백제 부흥군을 돕기도 했다. 일본군이 금강 하구에서 이른바 ‘백강(白江) 전투’를 통해 나당연합군과 격전을 벌이면서 1만여명이 전사하는 등 대패했지만 일본이 백제를 도운 것은 양국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혈연관계로 맺어졌기 때문이다.

한일 양국 국민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동족임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여기다가 아키히토(明仁) 천황은 2001년 12월 23일, 68회 생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 자신으로서는 간무(桓武·781∼806년 재위)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武寧王·501∼523년 재위)의 자손이라는 것이 ‘속일본기’(續日本紀·쇼쿠니혼기)에 기록돼 있어 한국과의 연고를 느끼고 있다”라고 밝힘으로써 양국이 혈연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임을 증언하고 있다.

일본은 일제 강점기의 피해자들이 버젓이 살아있는 데도 과거사에 대해 솔직히 인정을 하거나 진솔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진정한 과거사 청산이 없이는 우호적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는 것을 일본 지도자들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각 지역이 EU처럼 지역 블록화로 똘똘 뭉치고 있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일본의 우경화와 같은 국가 이기주의는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있다. 한일 양국은 손을 잡아야 할 때가 됐다.
 
한일터널은 한일 신시대를 여는 상징적 사건
 
▲ 권오문     ©브레이크뉴스
이 책은 한일 양국이 과거사를 청산한 뒤 미래 우호 관계를 열어가는 상징적 이벤트로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한일터널 건설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과거사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할 경우 부정적 여론은 쉽게 가라앉을 수 있다”면서 “결국 유로터널을 건설할 당시 대처 총리와 미테랑 대통령이 적극 나섰듯이 천황을 비롯해 양국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한일 양국이 과거의 악연을 털고 환태평양 시대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이 시야를 넓혀 태평양을 바라보고,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과거사 왜곡 문제 ▶독도 문제 등 양국 사이에 가로놓인 현안 해결에 대한 근원적 처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저자는 “한일 양국이 과거의 악연을 털어버리고 다가오는 환태평양시대 주역으로 손을 잡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차이점 보다는 서로 같은 점에 주목하고, 서로 인정할 것은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 책은 1만5,000여쌍에 이르는 한일 다문화 가정에게는 양국의 특징과 문화적 배경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배우자를 이해하는데 가이드북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입력시간 : 2010년 10월06일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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